09

2023

Vol.02

Tech & Future

다양한 관점과 디자인의 융합,
미래 모빌리티를 이해하는 첫 걸음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사업단 3차년도 1차 기술교류회

-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사업단장 양인범

발전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기술 뿐 아니라 그것을 이용할 사람의 환경까지 고려하는 것 또한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있어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DSC 지역혁신플랫폼 ICT 사업본부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사업단에서는 공학적 지식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해 지역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사업단은 미래 모빌리티 또는 모바일라이프 환경에서 인간과 컴퓨터, 기계, 인공지능과의 인터페이스를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융합전공이다. 현재 사업단에서는 공학적 지식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겸비한 전문 인재 육성과 기업이 요구하는 첨단 인터페이스 기술의 연구개발과 연구 공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에서는 모빌리티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기술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3차년도 1차 기술 교류회에서는 교류와 토론을 통해 기술 영역의 이해와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교류를 통해 나의 세계를 넓히다

8월 10일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제 1공학관에서 진행된 3차년도 1차 기술교류회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AI(인공지능) 기술의 최신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고자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술교류회는 ‘과학과사람들’의 원종우 대표의 ‘AI시대 학생 교육과 진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원종우 대표는 최근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하고 행동해야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학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인 교육과 진로에 연관지어 소개했다. 교류회에 참여한 학생 및 참가자들은 나아가야 할 진로와 미래를 그려보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원종우 대표의 강연을 경청했다.

미래 중요 이슈로 떠오를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행사에 참여한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사업단장인 양인범 교수는 기술교류회 행사가 전문가와 청년들의 교류를 통해 미래 많은 영향을 끼칠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학생들에게 어떠한 진로를 선택할지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양인범 단장은 이번 교류회를 포함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열정적이게 참여하는 것처럼 기업과 사람들이 휴먼인터페이스 분야에 대한 인식 및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원했다.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사업이 산업적 관점에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곧 미래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지역혁신을 위해 미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임을 확신하고 있었다. 다가올 미래를 위해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사업단은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었다.

학생들의 열정이 곧 사업단을 움직이는 원동력

원종우 대표의 AI 기술교류 강연이 끝난 후에는 전문가 토론을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AI 기술 영역과 관련된 교육과정과 학습에 대한 니즈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 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강연에 대한 질문, 기술 발전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느라 행사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양인범 교수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칭찬하며 학생들의 기술과 관점이 좋은 방향으로 융합되어 미래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양인범 단장은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전공을 설계할 때 공학을 전공한 학생들과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들이 같이 모여 있는 융합전공에 학생들이 잘 적응할 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사람이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과 인문학적 관점의 인터페이스 기획은 서로 뗄 수 없는 존재였기 때문에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관점과 방향으로 융합되는 모습이 사업단을 운영하며 가장 기억의 남는 성과라 밝혔다.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으로 앞으로 나아가자

양인범 단장은 휴먼인터페이스가 단순히 기술 외에도 디자인 융합 등 사회 법 제도 같은 인문학적인 통찰이 진행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밝혔다. 그렇기에 사업단이 공학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에서 인문과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발전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이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잘 이끌어낼 수 있게 기업과 사람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청년들을 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술교류회 행사가 종료되고 양인범 단장을 비롯한 참가자들과 학생들은 단체사진을 찍었다. 사업단의 밝은 미래와 비전을 이루어 내겠다는 듯 모두 희망적이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기술의 발전만큼 중요한 것은 이를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이해다.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사업단은 그러한 인문학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